지난 10일, 광주에서 사과 발언 뒤 목포에서 전직 시의원들과 민어회 만찬을 연 윤석열 후보. <br /> <br />자신의 젊은 시절 호남 방문 추억을 풀어놓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모습인데요.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: (우리 윤 후보님 위하여 그러면 같이 하시면 되겠습니다. 윤 후보님, 위하여~! 위하여!!) 감사합니다. 제가 80년대 20대 때, 친구들하고 홍도, 흑산도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사과하러 가서 폭탄주가 웬 말이냐는 지적에 이어, 이번엔 '선거법 위반'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식사 비용을 누가 계산했는지 여부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 식사비를 전직 목포시의원 이광래 씨가 계산했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로 윤 후보를 고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37만 원이 찍힌 영수증이 그 근거입니다. <br /> <br />[이용빈 /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: 추가로 식사를 제공받은 것도 한 중대한 문제입니다.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할 소지가 다분합니다. 법을 공부하고 검찰총장까지 하셨던 분이 법에 어긋날 행위를 저질렀다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.] <br /> <br />이에 윤 후보 측도 며칠 뒤 7만7천 원이 찍힌 영수증을 공개했는데요. <br /> <br />윤 후보가 자신과 수행원들의 식사비용을 따로 결제한 증거라며, 민주당 주장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윤 후보 측이 제시한 영수증은 수행원들의 밥값에 불과하다는 지역 언론의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정거배 / 뉴스인전남 기자 : 그러니까 김병민 대변인께서 주장하신 제시하는 증거는 1층에 윤석열 후보와는 별도로 수행원들이 먹은 식사비에 대한 영수증을 제시한 것입니다. 2층에 전 목포시 의원들이랑 같이 식사한 것은 37만 원인데 이건 이광래 전 목포시의원이 카드로 계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] <br /> <br />같은 식당에서 결제한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수증. <br /> <br />이 전 시의원이 제시한 영수증의 계산 시점은 저녁 8시 21분, 윤 후보 측이 제시한 영수증은 이보다 10여 분 늦은 8시 32분입니다. <br /> <br />이 전 의원이 먼저 37만 원을 계산한 10분 뒤에 윤 후보 측이 따로 7만7천 원을 냈다는 건데, 그렇다면 윤 후보의 식대는 이중 어디에 포함된 걸까? <br /> <br />횟집 사장에게 문의했더니, 다른 대답이 돌아옵니다. <br /> <br />"윤 후보가 직접 결제하지는 않았고, 1층에서 식사한 수행원이 계산했다." <br /> <br />"1층과 2층 식사 비용 따로 계산했어야 했는데, 경황이 없어 중복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자양 (kimjy02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112319291170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